Q1. 이너퍼퓸이란?

이너퍼퓸. 말 그대로 안에 뿌리는 향수인데요. 속옷에다가 한두 방울 톡톡 떨어뜨리거나, 아니면 스프레이 형식으로 되어 있는 그런 향수예요. 그래서 요즘 SNS 보면 이런 게 질염을 예방한다. 뭐 분비물을 감소시킨다. 심지어 생리통을 완화한다라고 굉장히 많이 광고들을 하고 있는데요. 과연 이게 정말 그런 효과가 있는지 한 번 살펴보겠습니다. 

Q2. 이너퍼퓸이 질염 예방과 냄새 제거에 효과가 있나요?

이너퍼퓸 궁금하면 써봐야죠. 그래서 저도 구매를 해서 뭐 특정 제품을 설명할 수는 없지만 굉장히 유명한 제품들을 여러 개 사가지고 테스트를 해봤어요. 그랬더니 이렇게 화장실에서 뭐 속옷을 내리고 올릴 때 이렇게 좋은 향기가 나서 기분 전환하는 효과는 있을 것 같아요. 그래서 우리 요즘에 아로마테라피 많이 하잖아요. 그래서 나의 어떤 심신안정을 위해서, 또 좋은 향기가 기분을 좋게 하는 물론 그런 효과는 인정. 그런데 사실 이것도 잘 사용해야 된다는 게 냄새가 섞이면 문제가 될 것도 같아요. 그래서 질염이 정말 심한 경우에, 예를 들어서 가드넬라 같은 세균 감염의 경우에는 막 생선비린내 같은 썩은 냄새가 나기도 하는데 이거를 오일 몇 방울 떨어뜨렸다고 매스킹 할 거 아니고요. 그리고 어떤 여성들에게는 굉장히 좋은 향기로 인해서 기분을 좋게 하는 효과는 있겠지만 이것 자체가 질염을 예방하는 효과는 좀 떨어지지 않을까 싶고요. 오히려 이런 것보다는 좋은 향기로 인한 아로마테라피의 효과로 심신을 안정시키고 좀 릴랙스 시켜서 내가 막 생리 기간에 짜증나고 막 스트레스 엄청 받는데 이런 기분 전환의 효과는 있을 것 같기는 해요.

Q3. 이너퍼퓸이 질염균을 제거해주나요?

이너퍼퓸에는 티트리오일 같은 천연 항균, 항염 작용을 하는 그런 물질이 첨가되어 있기 때문에 뭐 어느 정도는 염증을 가라앉히는데 도움이 될 수도 있을 것 같기는 해요. 하지만 이 이너퍼퓸은 질염균 자체를 사멸시키고자 하는 그런 효과는 없어요. 그래서 오일을 뿌리거나, 뭐 속옷에. 아니면 이걸로 입욕을 한다고 해서 질 안에 있는 균까지 사멸시키는 건 아니에요. 그래서 내가 질염이 있다면 뭐 순간 냄새를 가리기 위해서 이렇게 뿌려댈 게 아니라 산부인과 방문하셔서 질염에 대한 치료가 먼저 이루어져야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Q4. 이너퍼퓸이 생리통 완화 효과가 있나요?

생리통 완화에 효과가 있다라고 말씀을 하시는데요. 이것도 마찬가지예요. 우리 생리통 너무 심한 경우에 생리 기간에 아로마테라피, 또 좋은 향기를 맡음으로써 내가 전신에 뭉친 근육을 풀고 뭐 이런 기분 전환용으로는 도움이 되는데 이 이너퍼퓸 자체가 생리통을 근본적으로 해결한다든지, 뭐 이런 정도는 아닐 것 같아요. 사실 이 이너퍼퓸 자체가 미용 목적이지 이게 뭐 치료나 질염 예방 효과는 아닙니다. 그래서 어디까지나 그냥 미용 목적, 기분 전환용 정도지. 이거 자체를 치료로 생각하셔서는 안 될 것 같습니다.

Q5. 이너퍼퓸 자주 사용해도 문제 없을까요?

이너퍼퓸이든, 이런 어떤 보조제의 사용하는 이런 티트리오일도 사실은 누군가에게 문제가 될 수 있어요. 그래서 여성의 외음부는 다른 피부하고는 달리 약물 흡수가 굉장히 빨라요. 그리고 보다 좀 이렇게 마찰에 좀 민감해지는 그런 부분이 바로 이 외음부입니다. 그래서 실제로 외음부 피부염의 원인으로 바로 티트리오일이 있는 경우도 있고요. 그래서 내가 이너퍼퓸을 쓰고 스프레이를 뿌리고 했는데 뭐 향기가 좋은 건 괜찮은데 외음부가 자극받고 좀 따끔거리고 가렵다라는 이런 자극증상이 있다면 반드시 중단을 하셔야 되고요. 또 내가 냄새가 나는데 그냥 퍼퓸만 뿌려대고 질염 치료를 미루는 일은 없으셨으면 좋겠습니다.

Q6. 질염, 어떻게 예방할 수 있을까요?

질염. 치료도 중요하지만 평소에 안 생기게 예방하고 싶은 마음은 누구나 마찬가지일 것 같아요. 가장 중요한 거는 내 면역이에요. 잘 먹고 잘 자고 많이 쉬고. 이게 무엇보다도 중요하고 그리고 튼튼하게 내 면역 관리를 하는 건 무엇보다도 중요하고요. 그걸로 안 된다. 그러면 일단 외음부 너무 잦은 세척은 금한다. 그리고 꽉 끼는 의복 착용. 레깅스, 스키니진, 팬티스타킹의 착용은 가급적 제한한다. 그리고 세 번째 팬티라이너, 패드도 가급적이면 사용 안 했으면 좋겠어요. 그런데 어쩔 수 없어서 난 이거 습관처럼 되어 있어서 도저히 못 빼요라고 하는 경우에는 잦은 교체로 항상 뽀송뽀송한 상태를 유지하는 거 중요하겠고요. 그리고 이걸로도 안 되는 질 유산균 복용도 중요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무분별한 다른 보조제 사용보다도 그래도 힘들다면 반드시 병원에 방문하셔서 전문 산부인과 선생님과 진료를 받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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