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조혜진입니다. 오늘은 요실금에 대해서 여러분과 이야기를 나눠보려고 해요. 최근 대한배뇨장애요실금학회가 발표한 연구에 의하면 30세 이상 13,003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했는데 무려 41.1%의 여성이 바로 요실금을 호소하고 있다고 해요. 하지만 요실금이 병이라고 인지를 하지 못하거나, 나이 들면 당연하지 그냥 노화의 하나 증상으로 치부해 버리거나, 아니면 불편해도 나 창피하고 부끄러워서. 혹은 가면 수술하라고 그럴까 봐 무서워서 병원을 못 찾는 여성들이 상당수가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런 요실금을 앓고 있는 여성들 중 단 21.7%만이 병원을 찾아갈 의향이 있다고 하니까 얼마나 많은 분들이 그냥 집에서 썩히고 묵히고 하고 계시다는 걸 알 수 있죠. 그래서 오늘은 여러분께 이 요실금에 대해서 좀 말씀드려볼까 합니다. 

두 번째로 절박 요실금을 들 수 있습니다. 말 그대로 너무 급해요.

그래서 소변을 참지 못하고 소변이 급한 경우를 말을 하는데요.

예를 들면 이런 상황이에요. 내가 화장실을 가야겠다, 소변이 마렵다 생각이 들었는데

화장실 가다가 나도 모르게 소변이 너무 급해서 실수하는 경우.

또 화장실에서 소변을 보려고 속옷을 내리는데 갑자기 너무 급한 생각이 들면서 채 앉기도 전에 소변을 실수하는 경우.

이런 경우를 바로 절박 요실금이라고 합니다. 이 절박 요실금은 사실 신경인성 방광과 서로 혼용돼서 사용하는 경우가 있어요.

하지만 엄밀한 의미에서 신경인성 방광이라는 뜻은 요실금을 동반하거나 동반하지 않는

그런 요절박, 혹은 절박뇨가 있으면서 밤에 소변을 많이 보는 야간뇨, 또 소변을 자주 보는 빈뇨.

이런 증상을 통칭하는 그런 증후군을 바로 과민성 방광이라고 하는데요.

보통 우리들은 이 절박 요실금과 과민성 방광을 서로 혼용해서 사용하기도 합니다.

절박 요실금이 생기는 원인은 방광이 불안정해서 그래요.

즉 소변이 차면 방광이 그냥 찬찬히 그냥 더 벌어질 때까지 이완될 때까지 가만히 좀 있어야 되는데 얘가 막 저절로 수축을 해버리는 거죠.

안절부절 못하는 이 방광의 안절부절 못함이 바로 이 절박 요실금을 일으키는 하나의 원인이 됩니다.

Q. 요실금 증상과 원인 3. 혼합성 요실금(복합 요실금)

세 번째로 혼합 요실금, 혹은 복합 요실금이 있는데요. 바로 이 절박 요실금과 복압 요실금이 서로 혼용된 그런 형태를 말합니다.

Q. 요실금 증상과 원인 4. 범람성 요실금

그다음 네 번째 범람 요실금이라고 하는데 말 그대로 그냥 소변이 넘친다는 거예요. 왜 생기냐 하면 항상 소변이 잘 비워지지 않은 상황에서 늘 소변이 차 있다 보니까 생겨요. 예를 들면 방광 배뇨근, 방광이 이렇게 쫙 쫘주고 수축을 해줘야 되는데 이런 방광 배뇨근이 좀 약하다든가, 아니면 방광 출구가 어떤 이유든지 좁아져서 생기는 게 바로 이 범람 요실금입니다. 방광이 완전히 비워지지 않기 때문에 늘 차고 차다, 차다, 차다 못해서 밖으로 새어나오는 게 바로 이 범람 요실금인데요. 보통 특징이 이렇게 소변을 보는데 좀 주저주저해요. 소변이 줄기가 시원하지 않고 찔찔찔 이렇게 앞에서 화장실에서 소리 들어보면 찔찔찔 하다가 또 중간에 잠깐 쉬어요. 그리고 또 찔찔찔 이렇게 봐요. 그러고 나서 아, 이제 다 봤다. 생각해서 이렇게 일어나서 옷을 입는데 밑에 잔뇨가 많이 남은 상태이기 때문에 또 소변이 흘러나오는. 그래서 소량씩, 물론 많은 소변이 새는 경우도 있지만 찔찔찔찔 방울방울방울 늘 소변이 새는 그런 특징을 가지고 있는 게 바로 이 범람 요실금입니다.

범람 요실금의 원인은 남성에 있어서는 사실 전립선비대가 굉장히 큰 원인이 돼요. 그런데 여성에서는 방광 배뇨근의 수축력이 약해지거나, 아니면 방광 출구가 좁아져서 생기게 되는데 이 방광 이제 배뇨근이 약해지는 경우는 뭐냐 하면 소변을 만성적으로 너무 참은 경우. 즉 소변이 담을 수 있는 용량을 벗어난 상태로 늘 빵빵한 상태로 만성적으로 소변을 참으면 이 방광 배뇨근이 약해지게 되고요. 또 그거 이외에도 에스트로겐 저하도 하나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이거 이외에도 당뇨라든가, 비타민B12의 어떤 결핍이라든가, 알코올 중독 같은 경우에 있어서 척추신경 손상이 있으면 이런 방광 배뇨근이 약해질 수 있고요. 또 이 이외에도 뭐 다양한 원인에 의해서 또 척수신경의 손상에 의해서도 이런 방광 배뇨근이 약해질 수 있습니다. 두 번째 방광 출구가 좁아지는 경우는 뭐 자궁근종이 너무 커다랗게 있어서 막는 경우, 혹은 골반장기탈출증이 이 처녀막을 벗어날 정도로 굉장히 심한 경우. 또 요실금 치료를 하려고 수술을 했는데 너무 과교정 된 거죠. 그래서 소변이 새는 거가 아니라 이제 출구까지 폐색이 돼가지고 제대로 소변을 못 보니까 오히려 범람 요실금이 생기게 되는 하나의 이유가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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