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폐경(갱년기), 어떤 증상이 있나요?

폐경에는 다양한 증상이 생겨요. 가장 흔한 걸로 얼굴이 화끈화끈거리는 열성 홍조 들 수 있고요. 또 그거 이외에도 수면 장애, 우울, 또 폐경이기에 비뇨생식증후군이 생기기도 하고 그리고 이 이외에도 뼈마디가 쑤시고 관절통이 생긴다든가, 피부 탄력도 저하되고 또 유방통이 증가하기도 하고 또 생리 전에 편두통이 증가하는 것처럼 두통이 생기기도 하고요. 그리고 생리가 끊기고 나니까 내가 살이 쪄요. 하는 비만하고도 연관되기도 합니다. 

이중 가장 흔한 증상으로 열성 홍조를 들 수 있어요. 즉 얼굴이 화끈화끈거리는 이런 증상을 말을 하는데요. 폐경 된 후 1, 2년 내에 가장 심하고요. 또 평균 4년까지도 지속된다고 하는데 어떤 논문에는요. 이 열성 홍조가 12년까지도 지속됐다 하는 논문도 있고 또 어떤 보고는 무려 20년 뒤에도 이런 열성 홍조가 나타난다고 하니 많은 여성들이 사실 이걸로 많이 고통을 받고 있는 건 사실입니다. 그래서 폐경 여성의 무려 80%가 이 열성 홍조를 경험하게 된다고 하는데 이중에 이 문제 때문에 병원에 온다는 여성들은 단 20, 30%밖에 없다고 하니 얼마나 많은 여성이 그냥 숨어서 고통을 받고 있는지 짐작을 할 만합니다. 이 열성 홍조의 특징은 보통 얼굴에서 이 상체 위주로 생기는데요. 한 2분에서 4분간 급속도로 열이 확 달아올랐다가 이후로 점점 퍼지는 이런 특징을 갖습니다. 그래서 보통 말씀하시기에 선생님, 더웠다 추웠다 해요. 긴장하지도 않는데 저 혼자 더워요. 한겨울에도 더워요. 이렇게 말씀을 하시는데요. 이런 열성 홍조는 특히 밤에 더 심합니다. 그래서 수면 장애와 연관되기도 하고요. 또 우울감이 있는 여성들은 또 이 열성 홍조를 더 많이 경험하게 됩니다. 그래서 특히 이 열성 홍조는 다행히 동양인에서 서양인보다는 조금 빈도가 덜하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이 열성 홍조는 흡연하는 여성에서 더 빈도가 높다고 되어 있고요. 또 신체활동 자체가 좀 적으신 분들. 원래 또 우울감이 있으신 분들에서 빈도가 높습니다. 또한 체지방이 많은 여성일수록 또 이런 열성 홍조의 빈도도 높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열성 홍조 때문에 수면 장애를 초래할 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다른 이상 증상과 연관된 경우도 많으니까 반드시 너무 고민하지 마시고 산부인과에 방문하셨으면 좋겠습니다.

Q. 폐경증후군, 어떻게 치료하나요?

여러 가지 폐경 증상의 치료는 무엇보다도 에스트로겐에 우리 초점을 맞출 수밖에 없어요. 왜냐하면 이런 모든 증상이 바로 에스트로겐 감소, 에스트로겐 부족으로 생기는 그런 증상이기 때문에 에스트로겐을 보충하는 게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바로 자궁이 있는 여성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에스트로겐만 사용해서는 자궁내막에 문제가 생길 수 있어서 프로게스테론 제제를 같이 병합을 하는 요법을 사용하게 되는데요. 바로 이 프로게스테론 제제 때문에 우리가 걱정하는 많은 위험성이 증가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자궁이 없는 여성들은 프로게스테론 쓸 필요 없으니까 에스트로겐 제제 단독만 사용하면 되고요. 자궁이 있는 여성은 자궁내막을 보호하기 위해서 프로게스테론을 사용하게 됩니다.

Q. 호르몬 치료가 필요한 사람은?

첫 번째, 일단 열성 홍조로 인한 증상이 너무 심할 때. 두 번째는 골 소실의 예방과 치료를 위해서. 세 번째는 폐경이기에 나타나는 비뇨생식증후군. 이 위축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서. 그리고 네 번째는 바로 조기 폐경. 즉 45세 이전에 폐경 된 여성에 있어서 바로 이 호르몬 치료를 고민하게 됩니다.

가급적이면 60세 이전에, 또 폐경 된 지 10년 이전에 사용하는 게 여러 가지 부작용의 위험성을 감소시킬 수 있다고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60세 이후에 우리가 호르몬 치료를 사용하게 되거나, 아니면 폐경 된 지 10년 이후에 이런 호르몬 치료를 하면 오히려 유방암이나 정맥혈전색전증, 뇌졸중, 치매, 심혈관계의 질환의 위험성이 있기 때문에 각별히 유의하셔야 됩니다. 또 골밀도 감소증, 골다공증 치료에 있어서도 이런 여성호르몬은 굉장히 도움을 주는데요. 뼈를 튼튼하게 하는 데 있어서 이 호르몬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다음 비뇨생식증후군. 이 위축되면 나타나는 증상인데요. 이 치료에 대해서는 제가 뒷부분에 따로 설명을 드리도록 하겠고요. 그다음에 네 번째 조기 폐경. 이 폐경이 빨리 되면 사실 이 폐경이 빨리 된 것만으로도 여러 가지 위험성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단순히 뭐 얼굴이 오르락내리락 붉으락푸르락 하는 열성 홍조뿐만이 아니라 삶의 질도 굉장히 떨어지고요. 그리고 심혈관 질환, 뇌졸중, 치매의 위험성도 증가하기 때문에 조기 폐경 된 여성, 45세 이전에 폐경 된 여성은 남들 다 폐경이 되는 52세까지는 호르몬 치료를 하라라고 되어 있습니다. 왜냐하면 이 여성이 너무 빨리 폐경이 되게 되면 내가 골밀도 감소증, 골다공증의 위험성이 증가하고 또 이 사람이 나중에 나이가 들어서 어떤 대퇴골 골절이라든가, 다른 원인 때문에 사망률이 오히려 호르몬 치료를 안 했을 때보다 더 올라갈 수 있기 때문에 조기 폐경인 여성은 남들 다 폐경 되는 52세까지는 사용을 하도록 권고를 하고 있습니다. 

Q. 호르몬 치료를 하면 안 되는 사람도 있나요?

첫 번째로 진단되지 않은 질 출혈이 있을 때. 아까 전에 말씀드렸듯이 폐경 후 질 출혈은 있는데 내가 이게 뭔지 원인이 뭔지 제대로 확인 안 하고 있다. 함부로 호르몬 치료할 수 없고요. 그다음에 유방암을 내가 앓았던 적이 있다라고 하면 사용할 수 없습니다. 또 에스트로겐 의존성 종양이 자궁내막에 암이 있을 때도 이거는 사용할 수 없고요. 또 활동성 뭐 정맥혈전색전증이라든가, 심혈관 질환. 이런 혈관 질환을 가지고 있을 때도 굉장히 주의를 해야 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내가 활동성 간 질환, 담낭 질환 있을 때도 호르몬 치료의 금기 대상입니다.

Q. 폐경 증상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이 있나요?

폐경기 증상 중 이 열성 홍조 굉장히 많은 분들이 고통스러운 하세요. 이 증상 어떻게 하면 예방할 수 있어요? 라고 하는데 이런 열성 홍조는 원래 좀 비만한 여성 빈도 높고요. 흡연하는 여성, 자궁 적출을 한 여성 그리고 원래 좀 우울감이 있는 여성, 또 신체 활동이 굉장히 적은 여성에서 빈도가 높게 나타납니다. 따라서 갱년기에 살이 찐다고 당연한 나잇살로 치부하지 마시고요. 내가 정상적인 체중을 유지하기 위한 노력은 굉장히 중요합니다. 또한 체중 유지하려면 비만으로부터 해결하려면 우리 움직여야 되잖아요. 아까 제가 신체 활동 감소한 여성들도 열성 홍조 증가한다고 하죠. 그러니까 신나게 몸을 움직이고 비만에서 탈출하려고 하고 또 흡연 많이 하시는 여성들 담배 줄이시는 게 이런 폐경 증상을 완화하는데 굉장히 도움이 된다고 설명드리고 싶습니다. 

   #산부인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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