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임산부 성관계 주의사항은?

사실 임신 중 성관계 시에도 주의해야 할 사항은 있습니다. 물론 절대 안 되는 건 아니에요. 하지만 항상 감염에 취약하다는 거는 염두에 두셔야 되고요. 또 하나 꼭 말씀드리고 싶은 게 산모의 질에 바람을 부는 행동은 절대 하셔서는 안 됩니다. 왜냐하면 이런 행동으로 인해서 공기색전증이라는 굉장히 치명적인 부작용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인데요. 실제로 1993년 한 보고, 즉 케이스가 있었는데 38주 된 산모가 응급실로 혈압이 떨어지고 맥박이 흐려지고 의식도 저하된 상태로 실려 왔다는 거죠. 그런데 봤더니 성관계 할 때, 특히 구강성교를 하면서 질에다가 공기를 삽입했는데 이로 인해서 양막을 통해서 공기가 들어가서 또 태반 뒤쪽에 있는 정맥에 문제를 생기게 한다는 거죠. 그래서 공기색전증의 위험성으로 안타깝게 이 산모는 태아를 잃었습니다. 물론 산모는 괜찮았는데요. 하지만 심각한 경우에는 태아와 산모 모두 다 위험할 수 있기 때문에 구강성교 시 질 안에다가 바람을 부는 행동은 절대 하셔서는 안 되겠고요. 또 하나 내 구강 내에 있는 모든 세균과 바이러스는 바로 산모의 질에, 또 태아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특별히 주의해야 되는 게 내가 입에 헤르페스 감염이 있는 경우에는 특별히 주의하셔야 돼요. 그래서 원칙적으로는 제가 예전에 헤르페스 영상에서도 소개시켜 드렸듯이 산모에, 혹은 모든 여성에 구강성교 할 때는 이렇게 멤브레인을 붙이고 그러고 구강성교를 하라고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특히나 입에 헤르페스가 있는 경우에는 산모한테 이런 헤르페스 감염을 일으킬 수 있고요. 또 주의해야 되는 게 나는 직접 구강성교는 안 했는데 키스만 했어라고 하고 산모가 남성 파트너한테 구강성교를 하는 경우 서로의 입에 있는 헤르페스가 구강으로 전염이 돼서 또 내가 남성의 성기에 전염을 일으키고 또 그게 내 질로 삽입성교가 이루어졌을 때 이런 루트로도 헤르페스 감염이 있을 수 있는 만큼 특히 입에 포진 생기시는 분들 각별히 주의하실 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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