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균성 질염

첫 번째 이 세균성 질증에 대해서 말씀드릴 텐데요. 이 세균성 질증은 무려 유병률이 23-29%나 돼요. 그러니까 어떻게 보면 성적으로 좀 활발한 여성들에서 생기는 가장 흔한 질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근데 사실 이 질염이라고 세균성 질증이라고 하는 것은 외부로부터 뭐 굉장히 치명적인 세균이 들어오는 게 아니라 어떻게 보면 정상적으로 유지되고 있던 질내 균형 이렇게 마이크로바이오타(Microbiota) 그러는데 이 질 내의 여러 가지 미생물 균형이 깨진 이런 불균형 상태라고 우리가 말을 해요. 그래서 이런 상태에서 가드넬라가 과도하게 증식을 하고 좋은 유익균이 많이 감소한 상태 이걸 바로 우리 세균성 질증이라고 하는데 뭐 그냥 냄새만 나고 좀 분비물만 많이 나오고 끝나면 불편한 거 저 참을 수 있겠는데요 하고 넘어갈 수 있겠지만 사실 다른 합병증하고도 연관이 됩니다. 그래서 PID, 일명 골반염과 연관성이 있어서 골반염을 1.53배 증가시킬 수 있고요. 그 이외에도 불임 난임 3.32배 증가 그리고 아기가 조산한다든지 아니면 후기에 유산이 된다든지 아니면 이제 다른 성병과 같이 동반하는 경우가 많아서 사실은 그 주의를 요하는 그런 질환입니다. 어 이 세균성 질증 뭐 치료하면 굉장히 좋아져요. 물론 잘 치료되는 경우가 46.8-96.2%까지 보고돼 있는데 근데 문제는 너무 끊임없이 재발한다는 거예요. 그래서 잦은 재발이 사실 모든 환자분들이 갖고 있는 그런 불편감 아닐까 싶은데요. 1년 이내 재발률 50%가 넘는다 그래요. 그러니까 난 한 번 걸리면 1년 이내에 절반 이상은 다시 또 걸릴 수 있다는 의미거든요. 그래서 이렇게 자꾸 재발하는 이유가 뭔가 하고 살펴봤더니 첫 번째는 항생제 내성이 있어서 이 의외로 굉장히 많습니다. 그래서 내가 산부인과에서 처방받는 많은 항생제에 내성을 보이는 경우 많이 들 수 있고요.

두 번째는 제가 오늘 강조하고 싶은 내용인데 바이오 필름(Biofilm) 일명 세균막이 형성되는 경우에요. 그래서 단단하게 세균막이 형성되면 내가 아무리 질정제나 항생제를 써도 이 세균막이 깨지지 않기 때문에 치료가 자꾸 실패하고 재발하게 되는 원인이고요. 또 세 번째는 이 세균들이 이제 점차 진화를 해서 이제 자꾸 항생제나 여러 가지의 내성을 갖는 균들이 많이 생기기 때문에 이런 어떤 생체 이용률에 따른 문제 이런 것들을 들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문제로 인해서 바로 세균성 질증이 좀 많이 생긴다라고 하는데요. 그래서 일단 세균이 들어오면요. 제가 재미난 사진 올려드릴 텐데

세균이 들어오면 좋은 유익균을 밀어내 버려요. 그리고 나쁜 애들은 자기들끼리 막 모여요. 그래서 이 세균 저 세균 막 덕지덕지 모여서 이제 군집을 형성하게 되는데 이걸 바이오 필름이라고 말을 하는 거죠. 그래서 이 바이오 필름이 형성되면 여러 가지 약재의 내성균을 갖기 때문에 또 이 바이오 필름 내에서는 이 세균도 천천히 이동하고 그래서 좀 더 이 항생제로 인한 효과를 떨어뜨릴 수 있기 때문에 바로 자꾸 재발을 하게 되는 거죠.

칸디다 질염

자 그 다음은 반복되는 칸디다 질염인데요. 이 칸디다 질염은 여성의 75% 즉 3분의 2의 여성이 적어도 일평생 한 번 이상 감염된다고 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1년에 3번에서 4번 생기는 이 반복되는 재발성 칸디다 질염 빈도 또한 꽤 높다는 거예요. 한 통계에 의하면 이제 14%에서 28%의 여성 특히 이제 50세 이전 여성 중 평균적으로 따지면 23%의 여성이 이 반복되는 칸디다 질염으로 고생을 한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얼마나 많은 여성이 고생하고 있는지를 알 수 있겠죠. 이 칸디다 질염이 자꾸 반복되는 원인도 마찬가지지만 우리가 일명 사용하고 있는 여러 가지 항진균제 대표적인 게 플루코나졸(fluconazole)일 텐데요. 이 항진균제에 대한 내성도 굉장히 높아지고 있고요. 대부분은 칸디다 알비칸스에 의해서 이루어지지만 이 알비칸스가 아닌 다른 칸디다 예를 들어서 칸디다 글라브라타 라든가 다른 칸디다에 의해서도 이 염증이 생기는 경우 이렇게 재발하는 빈도가 많다고 합니다. 그래서 저희 병원에서는 이 칸디다 질염이 너무 재발하는 여성에서는 여기에 대한 배양 검사 또 항생제 항진균제 감수성 검사도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그럴 만큼 어떤 약재의 내성도 무시하지 못하는 거죠. 그리고 생기는 이유가 정말 다양한데요. 내가 달달한 음식을 좋아한다든가 아니면 유전적으로도 좀 그렇다던가 뭐 여러 가지 팩터들이 굉장히 많이 있어요.
무분별하게 항생제를 사용한다든가 또 활발한 성생활 또 당뇨를 앓고 있다던가 뭐 이런 경우 또 뭐 먹는 피임약을 복용하거나 아니면 에스트로겐이 굉장히 많이 많이 함유된 그런 약제를 복용하는 경우에도 이 칸디다 위험성이 증가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 칸디다 질염이 계속 반복되면 이것 또한 바이오 필름을 형성해서 아무리 내가 항진균제를 복용하고 질정을 넣는다고 해도 자꾸 재발될 수 있어요. 그래서 이 근본적으로는 어떻게 보면 생활습관 관리와 함께 이 바이오 필름을 깨 주는 게 무엇보다도 중요할 수 있습니다

플라즈마 활성수 질염 치료

자 그래서 저희 병원에서는 플라즈마 치료를 하고 있어요. 사실 많은 분들이 잘 알고 계시겠지만 근데 과연 플라즈마 치료가 좋다는 건 아는데 얼마나 이 질염에 효과적인가 또 기왕이면 HPV에도 도움이 됐으면 좋겠는데 얼마나 바로 효과적일까 여기에 대해서 여러분께 말씀을 드리려고 해요. 그래서 알고 계시는 분들 많겠지만 저희 병원과 또 다른 병원 그래서 양 두 병원에 각각 환자군을 모아서 저희가 연구를 진행하였습니다. 그래서 오늘 여러분께 말씀드릴 내용은 저희 병원 연구군만 말씀을 드릴 거예요. 그래서 어떤 결론이 나왔는지 또 대상에 참여하시는 분들 많이 궁금하셨을 텐데요. 그 얘기를 오늘 들어보고자 합니다. 그래서 대상에 참여하신 평균 연령은 한 32세 정도 되는 그러니까 건강한 젊은 여성을 대상으로 했고요. 여기서 뭐 루프가 있다던가 아니면은 최근 일주일 동안 항생제나 항진균제 즉 약물 치료를 한 경우는 제외를 했습니다. 그래서 연구군과 또 치료군으로 나뉘어 가지고 했는데 한 그룹은 약물 치료하는 그룹 한 그룹은 플라즈마 활성수만 치료하는 그룹 이렇게 나눠서 진행을 했고요. 플라즈마 활성수를 치료하는 그룹은 이제 일주일 내에 가급적 이제 빠른 주기로 이제 세 번의 치료를 했습니다. 그리고 치료를 받는 그룹은 이제 표준 약제 치료를 받았습니다. 그래서 각각 질염에 대해서 얼마나 효과가 있는지를 살펴보았습니다.

저희가 이제 성병이라고 하는 질환은 이거는 치명적인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어서 이 그룹에서는 저는 표준 약제 치료를 했기 때문에 제외를 했고요. 우리가 알고 있는 칸디다 가드넬라 유레아플라즈마 또 그 이외에 꼭 치료할 필요는 없지만 마이코플라즈마 호미니즈 유레아플라즈마 파붐에 대해서도 조사를 했는데요. 어 결론은 약재를 치료한 그룹이나 그렇지만 플라즈마 치료를 세 번만 받은 그룹이나 사실은 이런 세균의 감소에 있어서는 동일했습니다.
그리고 또한 우리가 뉴젠트 스코어(Nugent score)라고 그래서 질염이 얼마나 심한지를 알 수 있는 그런 스코어인데요. 이런 스코어의 감소도 약물을 먹은 그룹이나 플라즈마 활성수를 치료한 그룹이나 동일하였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 내가 증상이 좀 개선되는 이 증상 효과도 어떤가 하고 비교를 했어요.

내가 약물 먹은 거에 비해서 플라즈마 활성수 치료하면 증상이 빨리 안 좋아지는 거 아니야라고 해서 조사를 했는데요. 플라즈마 활성수를 치료한 그룹이나 약물을 치료한 그룹 모두 증상의 개선 효과도 동일했습니다. 결론적으로 약을 먹으나 플라즈마 활성수를 치료하나 치료 효과는 동일하다 이렇게 말할 수 있어요. 그렇다면 우리가 무분별하게 항생제 항진균제 치료하는 걸 좀 피할 수 있겠죠. 그리고 무엇보다도 사실은 아직 결론이 지금 다른 그룹하고 다 통합을 해서 나와야 되겠지만 HPV 바이러스 굉장히 걱정들 하시는데요. 이번 연구 결과에서 저희 병원의 데이터로는 HPV 바이러스 그 중에서 고위험군 바이러스에 해당하는 플라즈마 활성수를 치료한 경우에서는 좀 더 많이 감소했다는 그런 결과가 나왔습니다. 그래서 물론 완벽하게 다시 결론은 나와야겠지만 이 초기적인 자료로도 굉장히 만족스러운 결과예요. 그래서 내가 질염 때문에 엄청 고생하시는 분들 그런데 그럴 때마다 약 먹어야 돼 늘상 가면 또 재발할 텐데 하고 고민하시는 분들 누구나 오셔서 플라즈마 활성수 치료받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