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독의 종류

1기 매독

매독은 감염된 시기와 진행 정도에 따라서 초기 매독과 후기 매독으로 나뉠 수 있습니다. 이 초기 매독은 매독 1기 2기를 지칭하고요. 후기 매독은 잠복 매독이나 매독 3기를 지칭합니다. 그래서 각각의 특징이 있어요. 그래서 오늘은 그 특징에 따라서 분류를 할 텐데요. 1기 매독은 감염된 이후 10일에서 90일 평균 21일 후에 증상이 나타나는데요. 사실 증상이 되게 모호해요. 그중에서 좀 대표적으로 알려진 증상이 이 피부나 점막에 통증을 가지고 있지 않은 한 1cm에서 2cm 정도 되는 작은 궤양을 만든다는 건데요. 이걸 뭐 샹크르 혹은 샹커(Chancre)라고 하는 병변입니다.

보통 이렇게 움푹 패어 있는 거를 우리가 궤양이라고 그러는데 패어 있으면 얼마나 아프고 얼마나 화끈거리고 증상이 심할까 생각하는데 이거는 헤르페스와는 달리 증상이 별로 없습니다. 그래서 성기나 피부 구강 항문 이런 데 이런 궤양이 나타나는데 의외로 별로 증상이 없네 라고 해서 그냥 대수롭지 않게 넘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게다가 또 이런 궤양은 치료를 안 하더라도 한 3주에서 6주 정도 히후 이후에는 저절로 소실되기 때문에 아 나 별거 아니었나 봐 하고 그냥 넘어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많은 분들이 어 상처 뭐 없어졌으니까 괜찮겠지 하고 심지어 병원도 안 가시는 경우가 많은데요. 하지만 그 사이에 이미 이 세균은 몸속으로 퍼지고 있다는 게 굉장히 중요한 포인트죠. 

2기 매독

1기 매독 후에 수주에서 수개월이 지나면 이제 2기 매독으로 넘어가는데요. 치료를 받지 않은 매독 환자의 약 25% 정도가 2기 매독으로 넘어간다고 합니다. 2기 매독도 증상이 그렇게 심각하지는 않아요. 그래서 그나마 나타나는 증상이 이제 전신 증상 중에 약간 감기랑 유사한 증상이 나타납니다. 그래서 열이 나기도 하고 목이 좀 붓기도 하고 근육통 있고 아 힘도 좀 없고 딱 감기 증상과 비슷한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고요. 이제 그나마 이제 특징적인 것은 가려움을 동반하지 않는 발적 발진입니다. 그래서 이 몸통 정반에 나타나기도 하고요. 이 손바닥 발바닥 같은 이제 말단 부위에 나타나 나기도 하는데 이 또한 증상이 없는 경우도 있을 수 있어요.

그래서 이 또한 2기 매독도 아 나 그냥 피곤해서 감기 기운이 있었나 봐 나 아이처럼 열꽃이 피었었나 봐 하고 그냥 잘 모르고 그냥 지나가는 경우가 많아요. 그런데 이런 경우에 사실 2기 매독일 수 있다는 점 누구나 생각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2기 매독이라도 1기 매독 증상을 반드시 동반하는 건 아니에요. 아 내가 생각해 보니까 내가 구강이나 점막 항문 뭐 이런 데 성기 부위에 궤양이 있었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지만 궤양이 전혀 나타나지 않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뭔가 이전과 다른 증상이 생기셨다면 반드시 병원에 진료를 받아보실 걸 권해요.

3기 매독

자 2기까지도 내가 치료를 받지 않았다면은 그 다음에는 이제 후기 매독으로 넘어갈 수 있는데요. 이 후기 매독은 치료를 받지 않은 매독 환자의 25%에서 40%가 바로 후기 매독으로 넘어간다고 합니다. 이 후기 매독 중 내가 매독 증상 매독의 어떤 특징적인 증상을 가지고 있는 경우를 우리가 3기 매독이라고 하는데요. 보통 이 후기 매독은 매독이 감염된 후 짧게는 한 1년 있다가 길게는 30년 뒤에 이 매독 증상이 나타나 있어요. 그러니까 나도 모르는 사이에 몇 십년 동안 이 매독균이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퍼지게 되는 거죠. 그래서 우리가 후기 매독은 또 이 초기 매독과는 달리 그냥 좀 안 아프고 넘어가는 정도가 아니라 굉장히 치명적인 합병증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일상생활의 불편감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 지장이 매우 심각한 내지는 신체를 위협할 수 있는 합병증까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참 주의하셔야 되는 그런 질환이죠.

3기 매독은 이 특징이 여러 개가 있는데 그중에서 가장 중요한 특징은 신경매독 그러니까 중추 신경계를 침범한다는 것과 또 심혈관 매독 심장을 비롯한 여러 가지 혈관 주요 혈관 부위를 침범한다는 데 있어서 굉장히 중요하고요. 이 말만 들어도 무섭잖아요. 중추 신경관과 중추신경계와 심장까지 침범한다면 이게 굉장히 인체에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하겠죠. 그래서 사실은 이런 부작용이 굉장히 뒤늦게 나타나기 때문에 내가 거꾸로 나는 나이가 들어서 중추 신경계 이상이 생겼어 근데 찾아보니 어 알고 보니 매독이네 어 나는 난 치매인 줄 알았어라고 하는데 알고 보니 매독이네 이런 일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어지간하면 1기 2기에서 우리 치료를 하셔야 됩니다. 

잠복 매독

그리고 또 하나 잠복 매독이라는 게 있는데요. 잠복 매독은 말 그대로 증상 없이 소리 소문 없이 그냥 매독만 가지고 있는 경우예요. 그래서 이 잠복 매독도 초기 잠복 매독과 후기 잠복 매독으로 나뉘는데 왜냐하면 감염력이 다르기 때문이에요. 이 초기 잠복 매독은 감염된 지 12개월 이전을 말하고요. 후기 잠복 매독은 감염된 지 12개월 이후로 나뉘는데 이렇게 나뉘는 이유는 초기 잠복 초기 잠복 매독은 증상은 아무것도 없지만 얼마든지 다른 사람한테 전파되고 전염될 수 있어요. 하지만 후기 잠복 매독은 내가 매독을 가지고 있긴 하지만 다른 사람한테 전염력이 좀 낮은 시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식으로 분류를 한다는 점 말씀드리겠고요. 

선천성 매독

선천성 매독이란 이제 수직 감염에 의해 즉 임신 중 감염된 산모에서 태아로의 감염을 의미합니다. 어떻게 보면 아기는 굉장히 억울해요. 그렇죠 뭐 아무 잘못 없이 뱃속에부터 치명적인 그런 합병증을 타고 나게 되는 거니까 그래서 산모들 굉장히 주의하셔야 되는데요. 이 감염된 산모가 치료를 받지 않고 아기가 출생되게 되면은 아기는 이제 뼈 이상, 시력과 청각이 이제 손실되고요. 그 이외에도 간비대, 피부 병변, 신경계 손상 심하면 사망까지 이를 정도로 치명적인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가장 큰 문제는 사실은 산모가 검사를 안 하면 임신 중에 내가 매독이 있다는 사실조차 모른다는 게 문제입니다. 사실 정기적인 검사를 받는다면 임신 초기에 당연히 매독에 대한 스크리닝 테스트 이루어지고요. 어떤 경우는 임신 전에도 검사가 이루어질 수 있는 만큼 정기적인 산전 검사만 제대로 받는다면 누구나 다 미리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조기 치료를 통해서 태아의 합병증을 최소화시키는 게 무엇보다도 중요할 수 있고요. 또 임신 초기에 매독 발견하고 치료하면 아기도 안전할 수 있어요. 그래서 이런 검사 자체를 무서워할 게 아니라 나의 발빠른 대처가 우리 아기의 안전까지 지킬 수 있다는 점 굉장히 꼭 기억하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