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조혜진입니다. 오늘은 10대 청소년들을 위한 시간을 준비했어요. 사실 몸이 점점점 어른이 돼 가고 변화는 하는데 도대체 어떤 게 정상이고 어떤 건 병원을 가야 되는지 굉장히 헷갈릴 때가 있어요. 친구들한테 물어봐도 뭐 나랑 비슷한데 뭘 그렇게 많이 알겠어요? 게다가 또 부모님한테 말씀드리자니 왠지 망설여지고 그런 분들을 위해서 오늘은 10대 청소년 분들이 가장 궁금해하시는 거 이야기 나눠보고자 합니다. 

생리를 시작하면 어느 정도 생리통은 있을 수 있어요. 또 일부 논문에는 처음에 생리가 시작되고 무배란성 출혈이 반복될 때는 별로 생리통이 없다가 제대로 배란이 시작되면 그때 생리통이 있다라고 하는 논문도 있고요. 또 어떤 논문은 이거랑 상관없이 생리통은 똑같다라고 하는 논문도 있지만 어찌 되었건 간에 그냥 약간의 불편감을 초래할 정도라면은 생리통은 어떻게 보면 누구나 다 어느 정도는 있습니다.

하지만 일상생활에 불편을 초래할 정도 예를 들면은 내가 생리할 때마다 너무 통증이 심해서 수업에 도저히 집 집중이 안 돼 나는 밖에 나가는 것도 힘들고 학교 가는 것도 힘들어 이런 분들 또 어떤 친구들은 진통제를 복용하면 옛날엔 좋았는데 어 이제는 진통제를 먹어야 되는 이 횟수도 점점 늘어나고 또 진통제를 먹는다 하더라도 너무 힘들어 하시는 분들은 이게 단순한 생리통인지 아니면 다른 원인 예를 들어서 자궁 난소의 기형이라든지 아니면 자궁내막증과 같은 여러 가지 병변이 있다든지 하는 것에 대한 검사를 한 번쯤은 해보실 걸 권해요. 물론 청소년 시기에 이런 자궁 난소 질환이 흔한 건 아니에요. 대부분은생리통일 가능성이 높지만 너무 심해지고 일상생활에 지장을 초래한다면 반드시 산부인과에 방문하셔서 다른 문제는 없는지 한 번쯤은 점검하실 걸 권합니다.

정상 생리 주기는 21일에서 35일로 잡습니다. 즉 3주에서 5주를 정상 생리 주기로 잡는데요. 한 3일에서 5일 왔다 갔다 거리는 건 크게 문제가 없어요. 그런데 어떤 때는 20일 어떤 때는 45일 어떤 때는 60일 이렇게 도통 나는 주기라는 게 없다라고 할 때는 사실 한 번쯤은 검사를 해보실 필요가 있습니다. 요즘 젊은 친구들 스트레스도 많고 잠도 못 자고 게다가 그놈의 다이어트 하느라고 얼마나 열과 성을 기울여요. 게다가 또 일부 배란 장애를 동반한 여러 가지 질환도 있을 수 있어서 사실 생리 주기가 초경 이후로 계속 너무 불규칙적이라면 한 번쯤은 다른 문제가 없는지 꼭 체크해 보도록 하세요

초경 후에 1, 2년 동안은 아직 호르몬이 안정화되지 않아서 다소 생리가 불규칙 일 수 있습니다. 평균적으로는 한 1, 2년 또 길게는 한 3년 이후에는 대부분 생리 주기가 어느 정도 찾아진다라고 돼 있는데요. 그런데 나는 초경을 시작한 후 6개월 이상 생리가 없거나 아니면은 생리 주기가 너무너무 길어서 1년에 3번 이하로 생리를 한다 하는 친구들은 다른 문제점은 없는지 한 번쯤은 확인해 보실 걸 권합니다. 

생리 하혈이 선생님 너무 덩어리 져서 나와요. 그리고 뚝 떨어져서 깜짝 놀랐어요라고 병원 달려오시는 친구들이 있어요.

이 생리라는 거는 자궁 내막이 탈락되면서 떨어지는 것이기 때문에 이 자궁 내막과 점액질과 혈액이 같이 밖으로 배출이 되거든요. 그래서 다소 덩어리진 분비물이 나올 수 있습니다. 하지만 생리 기간 내에 굉장히 울컥거리면서 덩어리가 주먹만하게 빠져나오거나 아니면 이 덩어리 혈이 2, 3cm 이상으로 계속 계속 반복된다면 게다가 나는 생리할 때마다 너무 극심한 피로감을 느끼고 휘청거릴 정도로 어지러워 게다가 검사해 보니까 진짜 빈혈이 있대라고 하는 경우는 단순한 생리가 아니라 다른 문제점을 가지고 있을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이제 청소년 시기에는 뭐 자궁내막증이라든가 자궁 근종이라든가 이런 게 동반할 확률은 굉장히 드물긴 해요. 하지만 전혀 없는 건 아닙니다. 그래서 반복되는 과다 출혈 그리고 일상생활에 지장을 초래하는 생리 과다가 반복될 때는 반드시 병원에 방문하셔서 자궁 난소에 다른 병변은 없는지 꼭 한번 확인해 보실 걸 권해요.

누구나 생리 전에는 좀 불편한 거 있어요. 선생님 유방도 아프고요. 몸도 너무 많이 붓고요. 식욕도 너무 증가하고요. 너무 짜증 나고 우울해요. 이런 분들 사실 의외로 많을 거예요. 이걸 월경전 증후군이라고 하는데요. 어느 정도는 누구나 조금씩 차이는 있지만 일반적으로는 가지고 있는 경우 많아요. 하지만 내가 생리 전에 일상생활이 불가능할 정도로 예를 들어서 학습에 집중을 할 수 없고 수업 시간에 선생님 말이 안 들리고 친구들이 말만 걸면 확 짜증이 나고 화가 난다든가 하는 경우는 한 번쯤 병원에 오셔서 상의를 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그래서 뇌 호르몬 조절이라든가 아니면 식습관, 생활습관 관리, 또 몸에 좋은 영양제 등등등 내가 도대체 간과하고 있는 게 뭔지 좀 내가 개선을 위해서 도움이 되는 방법은 없는지 한 번쯤은 산부인과 선생님이랑 상의하시면 이런 귀찮고 지긋지긋한 생리전 증후군 좀 더 수월하게 지낼 수 있어 있을 테니까 생리 전마다 친구들하고 부모님과 싸우느라고 고생하는 친구들은 산부인과에서 상의하시면 좋겠습니다

초경은 일반적으로 9세에서 15세 사이에 이루어집니다. 하지만 15세가 지나도록 초경이 없거나 아니면 유방 발달이 된 지 3년이 지났는데 생리가 시작되지 않는 분들은 병원에 오셔서 다른 문제없는지 한번 확인해 보셔야 돼요. 왜냐하면 자궁 난소는 정말 온전하게 제대로 있는지 아니면 뇌 호르몬에 뭔가 문제가 생긴 건 아닌지 초경이 너무 늦는 것도 다른 문제점을 가지고 있는 만큼 산부인과에 오셔서 한 번씩은 검사를 받아보셔야 됩니다.

요즘은 청소년 분들도 탐폰이나 생리컵 사용하는 분들 의외로 꽤 많으세요. 근데 이거 사용하면 질이 넓어져서 안 좋대요. 이러고 달려오는 친구들 있는데 사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이 탐폰은 그냥 휴지 뭉치 정도로 생각하시면 간단하고요. 또 굉장히 사이즈도 작고요. 또 이거보다는 다소 큰 생리컵이라고 하더라도 이거는 신축성 있는 재료로 이루어져 있는 만큼 사실 뭐 내가 성 경험 이전에 이걸 착용했다고 해서 질이 많이 넓어지거나 그런 건 아니에요. 하지만 탐폰이나 생리컵을 사용할 때는 철저히 위생 개념을 주지시켜야 되는데요. 이런 거 그냥 안에 넣고 까먹는 친구들 굉장히 위험할 수 있어요. 특히 탐폰이든 생리컵이든 체내에 너무 오래 방치했을 때는 독성 쇼크 증후군이라고 굉장히 치명적인 부작용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 교체 시기를 제대로 지키는 게 중요한데요.

탐폰의 경우에는 최대 8시간을 넘기면 안 되고요. 또 생리컵의 경우에는 최대 12시간을 넘겨서는 안 됩니다. 가끔 선생님 저는 늦잠 자느라고 10시간쯤 주말엔 자는데 이거 어떻게 해야 돼요라고 하는데 간단합니다. 그런 경우에는 생리대를 착용하세요 네 생리컵이나 탐폰 쓰느라고 잠자다가 벌떡 일어나서 교체해야 되나요라고 하시는데 사실 원칙적으로 그렇거든요. 그러니까 편하게 잠을 즐기려면 아예 그럴 때는 생리대를 착용하시고 그걸 권하고요. 가끔 이제 생리컵 사용하면서 많이 물어요. 선생님 이게 질마다 사이즈가 있는데 저는 어떻게 해서 사이즈를 측정하나요? 이거 생리컵 하나 사용하려고 병원 가서 질 사이즈 측정하고 생리컵을 조언 받아야 되나요라고 하는데 성 경험이 없는 여성들, 특히 또 분만이 아직 이루어지지 않은 미혼 여성들, 그러니까 임신이나 출산 경험 없는 여성들은 대부분은 엑스트라 스몰 사이즈면 충분합니다.

가끔 스몰 사이즈도 굉장히 큰 경우 있어요. 그리고 뭐 미디움 라이즈로 가는 경우는 거의 없기 때문에 만약에 사이즈 때문에 고민하시는 분들 엑스 스몰 사이즈를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생리컵 사용할 때 잘 씻어야 돼요. 그거 그냥 꼈다가 제대로 씻지도 않고 방치했다가 또 넣고 이러지 말고요. 중성 세제를 이용해서 깨끗이 세척을 하는 게 중요하고요. 경우에 따라서는 간단히 소독할 수 있는 경우도 있어요. 하지만 어쨌든 깨끗이 세척하고 사용하라는 거 철저히 위생 관념을 지키라는 거 강조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