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1. 방광염이란?

방광염이란 말 그대로 방광에 염증이 생기는 거예요. 이 방광이 어디인지 알려면 비뇨기계를 이해를 해야 되는데 우리 몸에 노폐물이 막 생겨서 이걸 걸러주는 게 양쪽에 하나씩 있는 콩팥, 신장이에요. 여기서 요관을 통해서 방광에 소변이 모이게 되고요. 이 소변이 요도를 통해서 밖으로 배출이 되는데 이제 거꾸로 요도를 통해서 방광에 염증이 생긴 걸 우리 방광염이라고 합니다.

Q2. 급성 방광염과 만성 방광염이란?

방광염은 일반적으로 우리가 방광염이라고 그러면 급성 방광염을 말해요. 그런데 이 급성 방광염이 계속 반복을 하게 되면 어느새 만성화됐어요. 하는 만성 방광염이라고 하는데 엄밀히 말하면 재발성 방광염을 말하겠죠. 재발성 방광염이란 얼마나 자주 생겨야 되느냐. 6개월 이내에 2번 이상, 2년 이내에 3번 이상 이런 방광염을 반복하게 되면 그걸 바로 재발성 방광염이라고 합니다. 실제로 급성 방광염인 경우에 1년 안에 재발할 확률이 어떤 논문에 있어서는 무려 30%나 된다라고 하기도 하고요. 실제적으로 방광염이 원인이 대장균인 경우에는 뭐 핀란드 논문에 의하면 44%가 바로 다시 방광염이 생겼다라고 말하니 이 재발도 주의해야겠죠.

Q3. 방광염의 증상이 뭐예요?

방광염은 일단 앓게 되면 선생님 소변이 너무 자주 마려워요. 소변볼 때 너무 아파요. 봤는데 시원하지 않아요. 이런 잔뇨감을 호소하고요. 선생님, 소변이 너무 급해요. 하는 급방뇨를 나타내기도 해요. 그리고 증상이 심하면 소변이요. 빨개요. 핏물이 막 나와요. 이렇게 말하는 혈뇨까지 동반되기도 합니다. 그런데 노인에서는 꼭 이런 증상이 나타나는 게 아니고요. 또한 노인들에 있어서는 배뇨통이 원래 있거나 요실금을 동반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사실 방광염이라고 오셨는데 정작 세균은 검출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증상을 넘어서서 이제 어느 순간 열이 막 나고 몸이 춥고 떨리고 옆구리 같은 데가 막 결리면 이건 방광염이 아니라 더 위로 올라가서 콩팥, 신장에까지 염증이 생긴 신우신염이에요. 그러니까 이런 증상 생기면 빨리 병원에 가야겠죠.

Q4. 방광염의 원인이 뭐예요?

방광염의 원인은 70, 80%가 항문에 있는 대장균 때문에 생겨요. 어떤 논문에는 95%가 바로 이 대장균이라고 말을 하는데 뭐 대장균 이외에도 장구균, 포도상구균, 간균 등 다양한 세균 때문에 생깁니다. 또한 면역력이 떨어지고 스트레스 받고 많이 힘들 때 생겨서 뭐 명절에도 많이 생기고, 어머님들. 김장철에도 생기고 학생들 시험 때도 많이 생기는 게 바로 이 방광염이에요. 또한 성관계, 특히 잦은 성관계도 주요 원인이 될 수 있고요. 이 이외에도 질염이 있다든가, 폐경기 여성의 질건조증이 있다든가, 아니면 요실금이 있거나, 방광 탈출이라고 그래서 방광이 아예 질벽으로 이렇게 탈출된 이런 경우에도 방광염이 잘 생기고요. 요로 기형이 있는 경우도 방광염의 원인이 됩니다.

Q5. 여성에게 흔히 발병하는 이유는?

국내 방광염 환자의 94%가 여성이라는 보고가 있어요. 아무래도 이 여성의 남성과 다른 여러 가지 해부학적 구조 때문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여성에서는 항문, 질, 요도 다 굉장히 가깝게 위치해 있어요. 그래서 대부분의 원인이 항문에 있는 대장균이다 보니까 쉽게 요도까지 오염이 되는 그런 구조를 가지고 있고요. 또 하나 여성에서는 남자보다 요도 길이가 짧아요. 남자는 한 20cm, 여자는 단 3cm 정도로 빨리 적군이 방광까지 침투하는 그런 구조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 방광염이 흔하게 발생을 합니다. 또한 여성에서 뭐 질염도 잘 생기고 그리고 게다가 여러 가지 호르몬적인 문제, 또 질건조증이라든지 폐경기 여성의 이런 문제도 방광염의 원인이 될 수 있고요. 또 뭐 요실금도 원인이 될 수 있고 여러 가지 원인이 있는데 어쨌든 여성에서는 남자보다 방광염에 취약한 건 사실이에요.

Q6. 방광염에 취약한 사람이 있나요?

건강한 여성에서도 방광염에 걸리기 쉬운데요. 일단은 잦은 성관계. 그리고 사실 우리나라에서 잘 쓰지는 않지만 살정제 성분이 또 이 방광염의 원인이 된다고도 알려져 있어요. 그래서 살정제 성분이 든 콘돔을 쓰거나, 또 이것도 우리나라에서 잘 쓰지는 않지만 이제 격막. 그러니까 다이아프람(?) 같은 여성 안에서 이렇게 씌워서 쓰는, 질 안에 끼워서 쓰는 그런 피임기구가 있는데 이런 살정제 성분이 든 다이아프람도 사실 이 방광염의 원인이 된다고 알려져 있어요. 그리고 그 이외에도 당뇨가 있을 때 방광염에 이완되기 쉽습니다.

Q7. 방광염과 오해하기 쉬운 질환이 있나요?

사실 방광염이라고 하고 왔는데 방광염이 아닌 경우도 있어요. 예를 들어서 뭐 방광염까지는 안 갔지만 요도가 자극받는 증상이 있었다든가, 아니면 실제로 질염이 있다든가. 예를 들어서 칸디다질염 같은 경우는 질 입구 쪽이 다 퉁퉁 붓기 때문에 요도도 부어오르거든요. 이럴 때도 우리가 방광염이다. 착각하는 경우도 있고요. 또 이런 질염 이외에도 사실 골반염이 있을 때 똑같이 배가 아프고 소변이 자주 마려운 증상이 있기 때문에 방광염으로 오인하기 쉬워요. 그러니까 뭐든지 소변보는 증상이 이상하다면 방광염이다라고 혼자 자체 진단하지 말고 과연 뭐가 문제인지 반드시 병원의 도움을 받도록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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