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조혜진입니다. 오늘은 질 필러에 대해서 얘기 좀 해볼까 해요. 이 질 필러란 말 그대로 질에 필러를 넣어서 즉각적인 볼륨감을 향상시키는 데 있어서는 굉장히 좋은 시술은 맞지만요. 모두 다 남들이 했다고 나도 똑같이 효과를 보라는 법도 없고요. 또 나한테는 오히려 효과보다는 좀 불편감만 초래하는 그런 경우도 있기 때문에 오늘은 어떤 분들 이 질 필러 시술 주의해야 되는지 여기에 대해서 얘기를 나눠보고자 합니다.

* 난산으로 인한 질이완

먼저 난산으로 인해서 질이완이 심한 경우. 이런 경우 있어요. 난산이란 말 그대로 애기 낳을 때 힘들었다는 거죠. 그래서 우리 애기가 잘 이렇게 내려오면 좋겠지만 상황에 따라서는 엄마의 질벽을 다 찢어뜨리고 이완시키고 경우에 따라서는 근육의 손상까지 초래하면서 애기가 가까스로 자연분만하는 경우도 있어요. 이런 경우에 아예 그냥 질벽이 너무 손상이 많이 되고 이완도도 심해지고 또 일부 근육의 손상까지 있었던 경우에 무턱대고 질 필러를 넣었다가는 이게 밖으로 이렇게 튀어나올 수도 있고요. 또 게다가 이렇게 아래를 눌러서 굉장히 불편감을 초래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특히 근육의 손상까지 초래된 경우에는 근육의 재건, 복원이 먼저지 무턱대고 필러를 넣으면 오히려 그 무게감 때문에 밖으로 다 이렇게 튀어나오거나 빠져나올 수 있어서 굉장히 주의를 하셔야 됩니다. 이런 경우에는 먼저 튼튼하게 질벽의 손상도를 복구를 시키고 그다음에 추가적인 시술을 할 것을 권해요.

* 질근육의 힘이 약한 경우

그다음 질근육의 힘이 굉장히 약한 경우. 우리 질은요. 점막층, 점막하층, 근육층, 근육하 조직 이렇게 구분을 합니다. 이 필러가 들어가는 곳은 이 점막 밑에 있는 점막하 조직에 우리 필러를 주입하게 되는데 질근육이 너무 느슨한 경우, 또 너무 약한 경우, 또 심지어는 근육의 손상까지 초래된 경우에는 필러를 넣었다가는 이게 밖으로 이렇게 묵직하게 튀어나올 수 있고요. 또 내가 누워있을 때는 괜찮은데 걸어 다닐 때 뭐 아래에 추를 단 것처럼 덜렁덜렁덜렁 달리는 느낌이 들어서 굉장히 불편감을 초래할 수도 있어요. 그리고 너무 누르면 이 뒤에 있는 직장까지 눌려가지고 변보는 게 힘들다든가, 특히 변비가 있는 분들은 시술 후 한동안 너무 변보는 데 불편감을 초래하고 선생님 변이 안 나와요라고 하는 말까지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이런 경우는 전체적인 질 타이트닝을 도와주는 질 레이저라든가, 아니면 저희 병원에서 시술하고 있는 녹는 실이라든가, 여러 가지 실을 이용한 실 리프팅 같은 걸 시술을 할 수 있겠고요. 또 굉장히 근육의 손상 정도가 심한 경우에는 근육 재건과 복원을 통한 수술적 치료가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내가 질근육은 어떤지, 손상도는 어떤지, 또 근육 파열이 있는 건 아닌지 이런 거에 대해서 면밀히 관찰을 하시고요. 그다음에 시술을 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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