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조혜진입니다. 오늘은 여드름. 그 중에서도 여드름 흉터에 대해서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여드름 사실 흉터 생기기 전에 치료하는 게 제일 좋아요. 일단 흉터가 생기면 째고 꿰매도 원래대로 돌아가는 건 사실 불가능할 뿐만이 아니라 비용도 많이 들고 시간도 많이 들고 노력도 많이 들기 때문에 항상 여드름은 흉터 생기기 전에 치료하는 게 원칙이에요. 하지만 실제로 많은 부분에 있어서는 그때는 때를 놓치고 이미 흉터가 생겨서 오시는 분들도 많고요. 또 어떤 경우는 선생님 저 여드름 흉터 치료하러 왔어요. 했는데 흉터가 아닌 경우도 있고 또 선생님 저는 모공이 넓어서 치료하러 왔어요. 했는데 모공은커녕 다 여드름 흉터인 경우도 많아요. 그래서 사실 적절히 치료하는 거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Q. 여드름 흉터가 생기는 원인은?

여드름이 심해지면 염증이 생기게 되고요. 또 이 염증은 피부장벽을 손상시킬 뿐만 아니라 피부층을 파괴를 시킵니다. 또 재생이 어려울 정도로 굉장히 깊고 심한 여드름은 패인 흉터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Q. 여드름 흉터 치료 방법은?

크게 모양으로 따지면 편평한 흉터, 또 움푹 패인 흉터. 반면 이렇게 튀어나온 흉터. 이렇게 모양에 따라 구분을 할 수 있어요. 사실 그래서 각각에 대한 치료 방법이 달라지는데요.

Q. 편평한 흉터 치료 방법

먼저 그럼 편평한 흉터. 사실 엄밀하게 말하면 편평한 흉터는 실제로 흉터라고 하기는 좀 그래요. 왜냐하면 대부분 붉은 자국 아니면 까만 자국이거든. 이 붉은 자국은 뭐냐. 바로 혈관이에요. 그리고 까만 자국은 뭐냐. 바로 여드름 앓고 난 이후에 색소침착이에요. 사실 빨간 여드름 치료하러 오고 까만 색소 치료하러고 온다는데 저는 이거 다 관두고 일단 여드름부터 안 나게 하자라고 여드름 치료 먼저 선행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왜냐. 이러한 자국들은 실은 패이거나 올라오지만 않았다면 여드름이 안 나는 이 염증 상태만 안 나게 해주면 사실 시간이 지나면 거의 대부분 사라지기 때문이에요. 하지만 6개월이 지났는데, 혹은 그 이상이 지났는데 아직 뻘겋고 꺼멓다라고 하면 치료해야겠죠. 먼저 1번, 이 혈관에 대한 치료가 중요합니다. 이 붉은 자국은 염증을 앓고 난 다음에 재생을 위해서 혈관이 따라 들어오게 되는데 이 혈관이 사라지지 않고 붉은 자국을 만드는 경우가 대부분이에요. 그래서 이 붉은 자국은 혈관 레이저로 치료를 하게 되는데요.

- 편평한 흉터 치료 - 붉은 자국

이 혈관 안에 있는 헤모글로빈을 응고시키거나, 아니면 혈관을 터트려서 없애거나 2가지 중에 하나입니다. 따라서 전용 혈관 레이저를 통해서 붉은 자국 치료하는 게 효과적입니다.

- 편평한 흉터 치료 - 까만 자국

 하지만 무엇보다도 붉음증, 검은 자국, 이 편평한 흉터의 치료의 전제조건. 1번 여드름이 안 나게 해야 된다는 거. 한쪽에서는 돈 들여서 계속 치료하고 있는데 한쪽에서는 계속 염증을 만들고 붉은 자국, 까만 자국 만들면 안 되겠죠. 그래서 여드름 치료가 우선시 되어야 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Q. 패인 흉터 치료

이 패인 흉터 가장 우리가 속상해하는 흉터가 아닐까 싶어요.  패인 흉터는 치료하는데 굉장히 시간과 노력을 많이 요하기도 해요. 크게 레이저 치료와 약물치료를 병행하는 게 일반적입니다. 레이저 치료는 다양한 레이저를 이용하지만 대부분 그 프락셔널 방식의 레이저를 이용해요. 이 프락셔너 방식은 CO2 레이저, 어븀야그, 어븀글라스 레이저 혹은 아예 그냥 고주파 절연층을 이용해서 피부에 상처를 내고 이 상처가 재생됨으로써 살이 채워지는 원리를 이용한 게 바로 레이저입니다. 또한 약물치료를 병행하기도 하는데요. 일명 도트필, 크로스필이라고 하는 우리나라 의사가 개발한 방법이에요. 이런 방법을 이용하는데 TCA라고 하는 약품을 이용해서 여드름 흉터 표면에 바르기도 하고요. 바늘을 이용해서 진피층, 하부 진피층에 이렇게 찔러 넣어서 결국은 진피층을 자극해서 새살이 채워 오르는 그런 원리인데 굉장히 오래된 방법인데요. 굉장히 여드름에 효과적인, 특히 이 패인 흉터에 효과적인 치료 방법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모든 흉터 치료가 그렇듯 한 번 하고 짜잔 하고 완성되는 거 아니에요. 좀 힘들고 고달프더라도 일단 흉터가 생기면 여러 번의 반복 치료를 통해서 새살을 채워서 이 패인 흉터가 점점점 깊이가 얕아지도록 하는 게 바로 원리라고 할 수 있습니다.

Q. 튀어나온 흉터 치료

튀어나온 흉터는 미처 흉터라고 생각하지 않고 찾아오시는 경우가 많아요. 선생님, 저는 좁쌀 여드름이 생겼어요. 하얀 자국이 있어요라고 그냥 오는데 이게 사실 내 체질하고도 어느 정도 연관될 수 있어요. 그래서 뭐 비후성 반흔, 켈로이드 반흔이라고 하는데 콜라겐 재생이 과도하게 쓸데없이 많이 돼서 아예 그냥 불룩 튀어나온 경우예요. 그래서 이런 경우는 레이저로 깎아주기도 하고요. 경우에 따라서는 트리암시놀론이라는 스테로이드 주사를 희석을 시켜서 이 병변 안에 바로 주사를 놓게 되는데요. 마찬가지로 주사를 놓으면 이 깊고 불룩 튀어나온 이런 병변들이 많이 편평해져서 좋다가 시간이 지나면 다시 또 올라올 수 있습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좀 자주 반복을 하다가 시간이 지나면 또 올라오는 그런 기간도 상대적으로 길어지게 돼요. 그래서 이 튀어나온 흉터는 약물과 레이저로 병행을 한다는 점 인식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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